"소화기, 직접 써봐야 안심되죠"…서울시 '여성안심 재난체험'
지진·태풍·화재 대피요령 안내…심폐소생술 강의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집에 소화기는 있지만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어 불안하다면, 간단한 응급처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서울시가 마련한 재난체험에 참여해 보자.
서울시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광나루안전체험관에서 여성들이 직접 지진·태풍·화재 대피 체험을 하고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는 '여성안심 재난체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난체험은 다음 달 6∼9일 나흘간 12차례 진행한다.
규모 7.0의 지진 강도를 체험하고, 지진 발생 때 대처 요령을 배울 수 있다. 태풍의 경우 초속 30m 위력 태풍을 가정해 대피 요령을 안내한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unny007@seoul.go.kr)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회당 10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서울시는 재난안전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고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여성을 위해 '서울여성안전설명서' 소책자를 제작했다. 서울시 홈페이지의 여성자료실(http://woman.seoul.go.kr/woman/woman_data_list#list/1)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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