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자청 기능 중심으로 조직 개편…대구본부·경북본부 없애
미래개발본부 개발유치본부 신설…투자유치 출장 효율화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은 3월 1일 기능·성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대구와 경북이란 지역으로 나눈 조직을 기능별로 묶는다.
대구본부를 지구개발과 기업유치 마무리단계인 만큼 미래개발본부로 바꿔 입주기업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미래산업과와 기업지원과를 신설하는 대신 개발이나 유치 역할을 축소한다.
경북은 지구개발과 기업유치가 본격화하는 시점인 만큼 경북본부를 개발유치본부로 개편한다.
지구별로 나눈 부서를 산업·업종별로 재배치한다.
대경경자청은 청장 직속으로 중장기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기획행정실과 해외투자유치계획을 검토하고 조정하는 유치정책실을 만든다.
최근 국무조정실이 공무 해외출장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함에 따라 투자유치 정책과 출장 연계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인선 대경경자청장은 "지구별 사업진척 상황을 고려하고 사업과 지원 부서 협력을 높이기 위한 기구와 인력 재조정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지구 개발, 투자유치, 기업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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