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한국산업기술진흥원, 창업·벤처기업 지원 업무협약

입력 2018-02-26 15:24
조달청-한국산업기술진흥원, 창업·벤처기업 지원 업무협약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조달청은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진흥원과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으로 KIAT는 조달청 벤처기업 전용 쇼핑몰인 '벤처나라' 등록후보상품 추천기관으로 지정돼, 기존 창업·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뿐 아니라 공공조달시장 진출도 지원하게 됐다.

KIAT의 추천을 받아 벤처나라에 등록되는 기술 우수상품은 지정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받고, 분기별 조달등록 교육, 각종 홍보행사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벤처나라 등록업체는 '테크+아카데미 교육', 융합컨설팅 사업 등 KIAT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가할 수 있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IAT의 기술 우수 유망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며 "KIAT와 협력해 공공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신성장 품목과 신기술 융합제품 육성을 위해 창업·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시장의 흐름에 선제로 대비하는 혁신시장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질 것"이라며 "유망한 창업·벤처기업들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개발된 기술은 공공조달로 연결해주는 선순환 혁신지원 체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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