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급에서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한남대 직원 학생 7명에 지급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남대 직원들이 봉급에서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15년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남대 직원장학회는 26일 오전 대학 정성균선교관에서 재학생 7명에게 직원장학금 100만원씩 총 7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2018학년도 1학기 개강직원회의'와 함께 열린 직원장학금 수여식에서 이덕훈 총장은 장학생 대표로 참석한 컴퓨터통신무인기술학과 4학년 박상우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줬다.
한남대 직원장학기금은 2004년부터 직원 10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매달 봉급의 일부를 떼어 내 적립하고 있다.
직원장학회는 학생 가정형편, 성적, 인성 등을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학업을 게을리하지 않고, 사회에 나갔을 때 도움받은 기억을 살려 남을 배려하는 시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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