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8-02-26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백악관 "북 '대화의향' 메시지 비핵화로 가는 첫걸음인지 볼 것"

미국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북한 측이 북미 대화에 대한 전향적 의향을 밝힌 데 대해 "우리는 대화할 의향이 있다는 북한의 오늘 메시지가 비핵화로 가는 길을 따르는 첫걸음을 의미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그 사이 미국과 전 세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막다른 길에 놓여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방남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서라도 북미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에 "북미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고 답한 데 대한 공식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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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겨울스포츠 축제 끝나지 않았다…3월 9일 패럴림픽 개막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17일 열전을 마감했지만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눈과 얼음의 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11일 후 감동 레이스를 다시 시작한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다음 달 9일 막을 올려 18일까지 열흘간 강원도 평창과 정선,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 패럴림픽도 1988년 서울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의 안방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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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김영철 등 고위급대표단 방남 이틀째…"일정 협의중"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26일 방남 이틀째를 맞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해 남북이 협의 중"이라며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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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주주 책임은 감자 의미"…GM, 수십 대 1 '차등감자' 결단할까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 정부로부터 한국GM 사태 해결을 위한 '대주주의 책임과 역할'을 공식적으로 요구받은 가운데, 차등 감자(자본총액을 줄이는 일) 등으로 이에 화답할지 주목된다. GM이 일단 2월 만기 채권의 회수를 보류하고, 27억달러 전체 한국GM 상대 채권의 주식 출자전환과 신차배정을 포함한 신규투자 계획을 밝힌 상태에서 '감자'까지 결단할 경우, "한국에 남고싶다"는 GM의 발언은 어느 정도 진정성을 인정받을 전망이다. ◇ "대주주의 책임, 금융계 구조조정 언어로는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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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MB 아들 이시형 16시간 조사 후 귀가…내달 MB 소환 가시화

다스 실소유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40) 다스 전무가 검찰에 소환돼 16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이튿날인 이튿날 오전 2시께까지 이 전무를 상대로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경영비리 정황과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 등을 강도 높게 추궁했다. 이 전무가 검찰에 소환된 것은 지난 2012년 '내곡동 사저 특별검사팀'의 피의자 조사 이후 약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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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WC 2018] "비주얼 세대의 폰"…삼성 갤럭시S9 베일 벗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카메라와 3D 이모지 등 첨단 기술으로 무장하고 세계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2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8' 개막을 하루 앞두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몬주익에서 각국 IT업계, 언론사 등 5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갤럭시S9플러스를 공개했다. S9 시리즈가 전작 S8 시리즈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초고속 카메라를 통한 '슈퍼 슬로우 모션', 나를 꼭 닮은 아바타로 감정을 표현하는 'AR 이모지' 등 카메라 기능이다. 말이나 글보다 사진, 이모지 등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데 익숙해하는 '모바일 네이티브'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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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빠진 공정위…SK케미칼 가습기살균제 사건 잘못 고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SK케미칼[285130]에 내린 처분에 오류가 있어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SK케미칼이 작년 12월 회사 이름을 SK디스커버리[006120]로 바꾼 점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이전 회사 명의로 과징금과 검찰 고발 처분을 내렸다. 부실한 사건처리로 가뜩이나 촉박한 공소시효를 허비하게 되면서 피해자를 향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두 차례 사과는 공염불에 불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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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민생법안·개헌 논의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계기로 여야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이 26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한다. 정 의장과 우원식(더불어민주당)·김성태(자유한국당)·김동철(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만나 현안을 논의한다. 다만 한국당이 김 부위원장의 방남에 강력히 반발하며 장외 투쟁을 병행하는 상황이어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회동에 불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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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응원단, 오늘 북한으로 귀환…19일에 걸친 방남 '마침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북한 응원단이 26일 방남 일정을 모두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간다. 북한 응원단은 이날 낮 숙소인 인제 스피디움을 떠나 경의선 육로를 통해 귀환할 예정이다. 지난달 9일 남북 고위급 회담 합의에 따라 지난 7일 방남한 북한 응원단 약 230명은 인제 스피디움에 머무르며 평창올림픽 경기 응원 등을 통해 남북 화해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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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여성활동가 성추행' 천주교인권위 간부 내사 착수

국내 대표적 인권단체 중 하나인 천주교인권위원회 간부가 4년 전 여성활동가를 성추행했다는 폭로와 관련해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최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신부가 과거 여성 신도를 성폭행하려 한 사실이 드러난 상황이어서 가톨릭계 인권운동 진영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천주교인권위 간부 A 씨가 2014년 지역의 한 여성활동가 B 씨를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A 씨의 강제추행 혐의를 확인하고자 최근 내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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