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학생 서울 보금자리' 제2남도학숙 27일 개관
광주전남 상생 사업 결실…저렴한 이용료·각종 프로그램 운영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전남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생 기숙사인 제2남도학숙이 27일 개관한다.
서울시 은평구 현지에서 열리는 개관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학생·학부모, 향우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1994년 개관한 제1남도학숙(동작관)이 학생 수요를 맞추지 못해 2014년 10월부터 광주전남 상생사업의 하나로 제2남도학숙 건립을 추진했다.
2016년 7월 공사에 들어간 2남도학숙은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전체면적 1만3천717㎡)로 604명 수용 규모다.
다목적실, 구내식당, 독서실, 세미나실, 헬스장, 노트북실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개관식은 집주인인 학생들이 손님을 초대해 소개하는 집들이 콘셉트로 국악공연과 사회 등을 직접 진행한다.
남도학숙을 거쳐 사회에 진출한 졸업생들도 참여해 제2남도학숙 개관을 축하한다.
남도학숙은 월 이용료가 16만원으로 저렴하고 장학제도, 취업멘토링, 해외봉사활동 등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다 지역 출신 선후배간 커뮤니티 공간으로 그 역할을 넓혀 가고 있다.
윤장현 시장과 이재영 권한대행은 광주전남 상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공사관계자, 공무원 등을 격려하고, 남도학숙이 지역 학생들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