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기재부, 26일 계룡대서 '국방개혁 예산' 논의

입력 2018-02-25 12:00
국방부-기재부, 26일 계룡대서 '국방개혁 예산' 논의

송영무 장관과 각군 참모총장, 김동연 부총리 등 기재부 핵심간부 참여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와 기획재정부는 26일 오후 3시 충남 계룡대에서 간담회를 열어 '국방개혁2.0' 추진에 따른 국방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국방부가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방부에서 송영무 장관과 육·해·공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방사청 차장, 국방부 주요 실·국장 등 70여명, 기재부에서는 김동연 부총리 겸 장관과 예산실장, 차관보, 국제경제관리관, 재정관리관을 포함한 30여명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다.

국방부와 기재부가 국방개혁 추진과 관련해 핵심 직위자들이 총집결한 가운데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계룡대에서 대규모 간담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군의 확고한 국방안보 대비태세 현황을 공유하고, 정예화된 강한 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국방개혁 2.0'과 국방예산 효율화 방안, 장병 전역 후 사회복귀 원활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간담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안보환경 변화에 대한 다양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안보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갖고 지정학적 안보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 우려를 불식하고 신인도 제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성장 없이 지속 가능한 안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공유함으로써 안보와 경제성장의 선순환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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