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재결합한 '무한도전-토토가3' 13.0%로 퇴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1세대 아이돌' H.O.T.가 17년 만에 재결합해 옛 시절 소녀 팬들이 다시 TV 앞에 앉았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부터 다음 날 0시 30분까지 방송한 MBC TV 예능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의 시청률은 3부 12.5%, 4부 13.0%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7일 방송한 1부와 2부는 각각 8.3%, 13.6%였다.
전날 방송에서는 지난 15일 열렸던 H.O.T. 공연이 집중적으로 담겼다. 멤버들은 공연장을 찾은 2천500명의 팬과 눈물바다 속에 주요 히트곡을 120분간 들려줬다.
H.O.T. 재결합은 데뷔 20주년을 전후로 오래 추진돼왔으나 매번 좌초됐다가 '무한도전' 제작진을 통해 어렵게 성사된 만큼 지난 설 연휴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10.6%, KBS 2TV '더유닛 스페셜쇼'는 2.2%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보다 앞선 저녁 시간대 예능 중에서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이 6.5%-9.5%, SBS TV '백년손님'이 5.5%-7.5%를 기록했다. MBC TV는 '나 혼자 산다' 재방송을 방송했고 3.6%-5.1%였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