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북한 렴대옥-김주식, 외국선수들과 갈라쇼 합동 훈련 '싱글벙글'
(강릉=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출연하는 북한 페어 렴대옥-김주식 조가 외국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한 뒤 밝은 표정을 지었다.
캐나다 미건 뒤아멜이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엔 렴대옥과 김주식이 한국 김규은을 사이에 두고 환하게 웃고 있다.
다른 외국 선수들과 거리낌 없이 어울리며 평창올림픽 마지막 무대 준비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뒤아멜은 "우리는 하나가 될 준비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발렌티나 마르케이는 한국 피겨 페어 김규은, 북한 렴대옥과 어깨동무를 한 사진을 게재하며 "우리는 하나의 큰 가족"이라고 알렸다.
북한 렴대옥-김주식 조는 25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에 맞춰 의미 있는 연기를 펼친다.
갈라쇼에 출연하는 모든 선수는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함께 나와 피날레를 장식한다.
북한 렴대옥-김주식 조도 다른 나라 선수들과 손을 맞잡고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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