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FA컵 1~3라운드 대진 확정…86개 팀 참가

입력 2018-02-23 17:03
올해 FA컵 1~3라운드 대진 확정…86개 팀 참가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대한축구협회(FA)는 23일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최강자를 가리는 FA컵 1~3라운드 대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K리그1(1부리그) 12팀, K리그2 10팀, K리그3 23팀, 내셔널리그 8팀, 대학 25팀, 생활체육팀 8팀 등 86팀이 출전한다.

K리그2 팀은 3라운드, K리그1 팀은 4라운드(32강)부터 참가한다.

1라운드는 다음 달 10일과 11일, 2라운드는 17일과 18일 열리고 3라운드는 28일에 각각 치러진다.

4라운드는 7월 25일, 5라운드(16강)는 8월 8일로 잡혔다. 8강 이후 일정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따라 추후 확정된다.

2라운드에서는 지난해 대학리그 정상에 오른 고려대와 춘계대학연맹전 우승팀 숭실대가 맞붙는다.

3라운드에서는 지난 시즌 FA컵 준우승팀 부산 아이파크와 2년 연속 전북 현대를 잡은 부천FC가 맞대결을 벌인다. 한때 K리그1에 있던 K리그2 성남FC와 대전 시티즌도 첫 경기부터 상대로 만났다.

올해 FA컵에는 새로운 승부차기 제도인 'ABBA 룰'이 도입된다. 비디오판독(VAR)은 작년과 같이 준결승, 결승에 적용된다.

우승팀에게는 3억 원, 준우승팀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K리그1 울산 현대가 K리그2 부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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