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한국발명진흥회 회장 연임

입력 2018-02-23 09:03
구자열 LS그룹 회장 한국발명진흥회 회장 연임



(서울=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구자열(64) LS그룹 회장이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에 연임됐다.

구 회장은 22일 열린 한국발명진흥회 이사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연임된 뒤 "지난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발명과 지식재산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창의적인 발명 인재를 육성하고 지식재산을 가진 혁신기업들이 우리 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과학기술위원장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특허와 신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2014년부터 제17대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을 지내며 개인과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사업화하고 대기업의 유휴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에 공유하는 등 지식재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써 왔다.

2015년 12월부터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정책 심의기구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으며, 올해 1월 연임되기도 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법에 따라 1973년 설립된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이며 임기는 3년이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2∼6대(1979∼1988년) 회장을,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이 13대 회장을 지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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