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강원미디어센터, 문화올림픽·지역 홍보 역할 담당

입력 2018-02-22 17:02
[올림픽] 강원미디어센터, 문화올림픽·지역 홍보 역할 담당

올림픽 기간 5천여명 방문·하루 300여명 이용

(강릉=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간 운영 중인 강원미디어센터(GMC)가 미디어 취재 지원과 강원도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기간 올림픽 취재에 나선 올림픽조직위원회 비등록 내외신 기자들을 위해 평창의 조직위원회 메인 프레스센터(MPC)와는 별도로 강원미디어센터를 강릉에 설치했다.

300석 규모의 큰 워크룸에 인터넷 전용회선과 대용량 와이파이 네트워크 시스템, 방송 송출과 인터뷰 등에 필요한 스튜디오와 인터뷰 존을 갖췄다.

강원도는 강원미디어센터를 통해 올림픽은 물론 문화올림픽에 대한 자료와 강원도 내 18개 시·군 홍보자료 등을 제공했다.

현재까지 강원미디어센터가 제공한 각종 자료는 모두 198건으로 하루 평균 11건이 제공됐다.

외신을 위한 실시간 번역 시스템도 갖춰 영문 번역 보도자료도 102건도 제공했다.

하루하루 주요 행사와 경기 일정을 안내하는 데일리레터를 비롯해 주요 공지사항에 대한 실시간 문자 서비스도 제공됐다.

다양한 행사 안내와 홍보를 위한 기자 간담회도 7회 진행됐다.

드림 프로그램 성화봉송 주자 기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문화올림픽에 대한 전반 소개와 페스티벌 파크 안내, 강원도립극단의 메밀꽃 필 무렵 공연과 윈터댄싱카니발, 글로벌치어리딩서포터즈 등의 간담회가 열렸다.

강원도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했다.

미디어센터 입구에 설치한 강원도 홍보존에서는 강원도 내 18개 시·군이 돌아가며 지역소개와 함께 대표 특산품을 선보이는 '시·군홍보데이'를 진행했다.



다도와 다식을 주제로 하는 시음, 시식 행사를 마련해 지역의 전통차와 함께 전통 다식을 맛보고 즐길 기회도 제공했다.

강릉세계겨울커피축제인 '재즈프레소' 이벤트도 개최해 강릉커피를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설날 아침에는 합동 차례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 밖에 주요 문화행사장 및 경기장 이동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을 비롯해 강원도 홍보 프레스투어도 진행했다.

현재까지 강원미디어센터를 찾은 취재진은 연인원 5천여명으로 하루 평균 3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튜디오와 인터뷰 존을 이용한 횟수는 105회로 나타났다.

김용철 강원도청 대변인은 "강원미디어센터를 이용해 준 취재진에 감사드린다"며 "취재진의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성공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미디어센터는 올림픽 폐막 다음 날인 오는 26일까지 운영되고 패럴림픽 개막식 이틀 전인 3월 7일 다시 문을 열어 3월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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