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1부리그 뛴다'…경남FC 승리 다짐 출정식(종합)

입력 2018-02-22 15:07
수정 2018-02-22 15:08
'3년 만에 1부리그 뛴다'…경남FC 승리 다짐 출정식(종합)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3년 만에 K리그 1부인 클래식리그로 승격한 경남도민 프로축구단인 경남FC가 22일 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경남FC는 이날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구단주인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과 조기호 대표, 김종부 감독과 선수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시즌 경남FC 출정식'을 열었다.

한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경남FC는 지난해 2부인 챌린지리그에서 무서운 저력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했다"며 "올해 클래식리그에서도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켜 달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도는 올해를 '경남FC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새로 도약하는 경남FC 선수들의 패기 있고 박진감 있는 경기에 도민들도 많이 와서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김 감독에게 경기마다 승전보를 울려달라는 의미로 징에 모든 선수단 이름을 새긴 승리염원패를 전달했다.



그러자 김 감독이 크게 징을 3번 울리며 승리를 다짐했다.

김 감독은 "경남의 저력을 보여주려고 태국과 남해 전지훈련 등을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도민들이 경남FC 경기에 많이 와서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경남FC는 내달 4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상무상주와 올해 K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모두 33경기(홈 17경기, 원정 16경기)를 치른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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