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스킵 김은정 대학 시절 명랑 소녀"

입력 2018-02-22 11:46
"여자컬링 스킵 김은정 대학 시절 명랑 소녀"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주장(스킵)으로 팀을 이끄는 김은정 선수가 경기 내내 표정 변화가 거의 없어 내외신에 화제가 되는 가운데 대학 시절에는 명랑 소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대구대에 따르면 2013년 스포츠레저학과를 졸업한 김 선수는 경기 내내 무표정과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열정으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학창시절 명랑한 성격으로 친구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스포츠레저학과 한건수 교수는 "김 선수는 재학 시절 명랑하고 성실하고 모범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에 몰입하고 있는 김 선수가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남은 경기에 선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9년 학생운동선수로 입학한 김 선수는 졸업하고 바로 경북도체육회 컬링팀에 입단했고 지난해 올림픽 대표팀으로 뽑혔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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