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부 장관, MWC서 5G 이행지원방안 연설

입력 2018-02-22 12:00
유영민 과기부 장관, MWC서 5G 이행지원방안 연설

국내 통신3사 CEO와 간담회도 열기로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을 주제로 연설한다.

22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정부 고위관리들이 참석해 5G 이행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장관 프로그램'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리셉션에서는 스페인 에너지디지털관광부 장관을 만난다.

유 장관은 27일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5G 상용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황창규 KT 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3사 CEO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은 이어 인도 커뮤니케이션부 장관과 양자 면담에서 양국간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양해각서(MOU) 개정, 5G 표준화 공조, 연구 기관 간 첨단기술 분야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한다.

또 MWC 기간에 삼성전자, LG전자,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 주요 기업 부스를 방문해 모바일 산업 동향과 트렌드를 파악하고 스타트업 위주로 구성된 한국관을 찾아 참가 기업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그는 MWC 참관 후 3월 1일 프랑스 마르세유 근방의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를 찾아 실험로 건설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나라가 이사국으로 있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할 방침이다.

다음날엔 프랑스 고등교육연구혁신부 장관과 양자면담에서 신기술·항공·우주 등 과학기술혁신 분야 협력 기반 강화를 논의한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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