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해양오염방제 국제정보 공유 회의 개최

입력 2018-02-22 12:00
해경청, 해양오염방제 국제정보 공유 회의 개최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해양경찰청은 2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해양오염방제 국제정보 공유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KOMDI), 한국선급(KR),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방제지역 활동센터(MERRAC)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한다.

전국 5개 지방해경청과 19개 해경서의 해양오염방제 담당자도 함께한다.

해경청은 해양오염방제와 관련한 국제회의나 캐나다 해상훈련 등 지난해 주요업무를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해외 방제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제기문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기술연구팀장이 국제유류오염기금(IOPC)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조성철 한국선급 책임검사원은 해양환경 보호 관련 협약 개정 현황을 설명한다.

국내 해양환경 정책은 국제해사기구(IMO) 가이드라인과 규칙을 상당 부분 수용하기 때문에 국내 해양오염방제 정책을 수립할 때에도 국제 동향 파악은 필수라고 해경청은 설명했다.

임택수 해경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향후 방제정책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유관기관과 최신 정보를 공유해 해경의 방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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