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관광박람회서 '평창 띄우기'…"100만 유치 목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2018 평창올림픽으로 한국의 인지도가 올라갔고 고품격 한국 관광을 집중 홍보한다면 관광객 100만 명 유치 목표에 한층 다가갈 겁니다."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LA) 지사의 김희선 지사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관광박람회에서 '평창 띄우기'에 '올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광공사 LA 지사는 이달 들어 미국 서부 관문 샌프란시스코와 LA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에 한국관을 개설했다.
지난 17∼18일 개최된 샌프란시스코 박람회에는 평창 마스코스 수호랑, 반다비가 출동했고 VR(가상현실)을 통한 평창올림픽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평창이 붐업을 일으키면서 박람회 기간 1천여 건의 일반 소비자 상담, 100여 건의 여행업계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고 관광공사 LA 지사는 말했다.
한중일 공동 프레젠테이션을 기획하면서 아시아 허브로서 한국의 매력도 소개했다.
비즈니스 상담 코너에는 바이에이터, 하나투어, 인포투어, 에어캐나다 등 여러 여행업체와 항공사 등이 참여했다.
LA에서는 24∼25일 다운타운에 위치한 LA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가 열린다. 행사 명칭은 'LA 트래블 & 어드벤처쇼'다.
약 4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이번 박람회의 한국관에는 수호랑 반다비 기념촬영, 한복체험 인증샷 코너 등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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