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경제지표·파운드화 영향에 혼조…런던 0.48%↑

입력 2018-02-22 02:19
[유럽증시] 경제지표·파운드화 영향에 혼조…런던 0.48%↑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각국의 경제지표와 환율의 영향으로 혼조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8% 상승한 7,281.57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전날보다 0.23% 높은 5,302.17로 장을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낮은 12,470.49로 밀렸다.

범유럽 지수인 Stoxx50 지수는 0.14% 내린 3,430.16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의 최대 경제인 독일의 이달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예비치가 지난달보다 떨어진 여파에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다.

영국 증시 역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파운드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프랑스의 제조업 PMI도 전달에 못 미쳤지만 유럽 전반의 금융주 선전으로 장 막판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영국 증시에서는 광산기업 글렌코어가 6% 가까이 급등했고, 은행 로이즈뱅킹그룹도 3.11%나 올랐다.

프랑스 증시의 아코르도 4.31% 상승해 장을 떠받쳤다.

독일 증시에서는 전력장비기업 RWE그룹이 2.75% 하락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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