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국시조대상 이일향 시인
조운문학상에 윤금초 시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제8회 한국시조대상 수상자로 이일향(88) 시인이 선정됐다고 상을 주관하는 계간 시조시학이 21일 밝혔다. 수상작은 '부작시'(不作詩).
이 작품은 "인생의 가장 보편적인 삶의 실상과 현실 관조의 의미를 전해주며, 미완성이라는 역설적 미학을 구현해 보인 빼어난 시조"라는 평을 받았다.
제3회 조운문학상 수상자로는 윤금초(77) 시인이 뽑혔다. 조운문학상은 일제강점기 활발히 활동하며 현대시조의 틀을 잡은 조운(曺雲·1900∼?) 선생을 기리는 상이다.
상금은 각 1천만원.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오후 3시 출판문화회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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