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진 블록체인 기반 부산청년행복센터 공약 제시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후보인 정경진 전 부산시행정부시장이 21일 청년 일자리 해결 등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청년복지 공약을 내놓았다.
그가 제시한 블록체인 기반의 청년 공약은 '원스톱 논스톱'(One Stop & Non Stop)을 캐치프레이즈로 청년행복센터를 건립해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누구든지 블록체인 기반의 청년행복센터 운영시스템에 등록해 진로·일자리·입대·건강 등 삶에 관한 문제와 고충 등 관심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수요자 참여형 청년 복지개념이다.
원스톱(One Stop)은 청년의 모든 문제를 한 곳에서 해결한다는, 논스톱(Non-Stop)은 24시간 365일 멈춤없이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한다는 의미다.
블록체인 기반의 청년행복센터는 부산지역 16개 자치구에 각 1곳을 설치한다.
센터 설치에 드는 예산은 시설 및 운영비, 시스템구축비 등 자치 구당 30억원 모두 48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청년행복센터는 상담, 조사, 정보제공, 지원 등 표준화된 업무체계를 갖추고 청년들에게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거나 일자리를 알선한다.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에게는 희망자에 한해 멤버십 ID를 발급해 청년네트워크에 접속해 원하는 정보를 얻거나 자신의 고충을 올리면 된다.
청년들이 올린 고충과 상담내용은 블록체인 기반하에서 비밀이 철저히 유지된다.
정 전 부시장은 "운영체계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상담내용과 자신의 프로필 등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며 "이 시스템이 실행되면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청년복지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전 부시장은 부산지역 1천900여곳 민간어린이집과 160여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통합해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어린이집 준공영제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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