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명선거대책추진단' 구성…지자체와 합동감찰반 운영

입력 2018-02-21 15:30
행안부, '공명선거대책추진단' 구성…지자체와 합동감찰반 운영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명선거대책추진단'을 구성해 선거 당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처음 열린 추진단 회의에서는 행안부와 자치단체가 합동감찰반을 운영해 선거중립 위반행위 등에 대해 엄정 단속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합동감찰반은 64개반·191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또 온라인 '공직선거비리익명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선거비리 행위는 필요할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경찰청에 이첩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무원단체의 직·간접적인 정치활동 등 선거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각 기관에 설치된 '불법관행 해소 추진단'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원봉사단체와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국민운동 3단체에도 선거 중립을 당부하기로 했다.

윤종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6·13 지방선거 지원 주무부처로서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며 "법정 선거사무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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