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알리는 여수 거문도 해풍쑥 출하 한창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의 대표 특산품인 거문도 해풍쑥이 본격 출하됐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거문도 해풍쑥은 보통 1월 중순부터 출하가 시작되지만, 올해는 강한 한파로 한 달 이상 늦어졌다.
해풍쑥은 맑은 공기에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향이 짙고 영양이 풍부하다.
거문도 해풍쑥은 이런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2014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선정됐다.
무농약 친환경인증도 받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2월 현재 거문도에서는 195농가가 45㏊ 면적의 농지에서 연간 420여t의 해풍쑥을 생산해 28억원의 수익을 올린다.
해풍쑥은 냉동쑥과 쑥떡, 쑥차, 분말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재생산돼 전국에 판매되고 있다.
거문도해풍쑥 영농조합 홈페이지(www.gmdssuk.com)나 전국 이마트, 메가마트 매장에서 살 수 있다.
여수시는 거문도에 해풍쑥 힐링체험장을 조성하고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이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