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기반의 무선 VR게임 세계 첫 개발"…MWC서 공개
드래곤플라이와 공동개발한 1인칭 슈팅게임 '스페셜포스 VR'
KT 흔들림 방지 기술로 멀미감 개선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030200]는 게임업체 드래곤플라이[030350]와 오는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5G 기술을 접목한 멀티플레이 VR게임 '스페셜포스 VR'을 선보인다.
스페셜포스는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1인칭 슈팅게임(FPS)으로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기록한 게임이다.
스페셜포스 VR은 드래곤플라이와 KT가 공동개발한 것이다. 5G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완전 무선 방식의 VR게임을 구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1인칭 VR게임은 유저가 PC와 배터리를 등에 메거나 헤드셋(HMD)을 유선으로 연결해 장착한 채로 플레이해야 해 오랫동안 즐기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KT는 게임PC 영상을 스마트폰에 직접 전송하는 VR 워크스루(VR Walkthrough)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무선으로 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여기에 독자 개발한 흔들림 방지(Anti Juddering) 기술을 통해 VR 게임 고유의 멀미감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스페셜포스 VR은 3월 초 KT와 GS리테일이 서울 신촌에 오픈하는 실감형 미디어 체험 공간 '브라이트(VRIGHT)'를 통해 고객을 만나게 된다.
KT 미래사업개발단장 고윤전 상무는 "향후 KT가 선보일 5G기반의 실감형미디어 세계에 대해 많은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KT와 협력해 선보인 이번 스페셜포스 VR이 유선에서 무선으로 VR 플레이 환경을 혁신하는 첫 번째 신호탄으로서 차세대 대표 VR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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