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단일팀, 한수진-박종아 콤비 플레이로 동점골…스웨덴과 1-1
(강릉=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20일 강원도 강릉의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스웨덴과 대회 7∼8위 결정전에서 0-1로 뒤진 1피리어드 6분 21초에 터진 한수진의 동점 골로 1-1로 균형을 맞췄다.
단일팀은 스웨덴의 사비바 퀼레르에게 선제골을 내준 지 31초 만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 14일 일본전에서 나온 랜디 희수 그리핀의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에 이은 단일팀의 두 번째 골이다.
1피리어드 두 번째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에서 상대 골네트 뒤를 파고들던 단일팀 에이스 박종아가 진행 방향의 반대로 허를 찌르는 패스를 맞은편에 있던 한수진에게 배달해 동점 골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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