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유차 조기 폐차하면 지원금 준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2005년말 이전 출고된 총중량 2천500㎏ 이상 경유차로 정상운행이 가능하고,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이나 제공해 엔진 개조 실적이 없는 차량이다.
광주에 등록된 차량으로 최종 소유자가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광주시는 12억원을 들여 올해 노후 경유차 800여 대를 폐차할 계획이다.
총 중량 3.5t 미만 차량은 최고 165만원, 3.5t 이상은 배기량(6천㏄)에 따라 440만원부터 770만원까지 폐차 지원금을 준다.
2000년 이전 출고 차량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을 지원한다.
다음 달 5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한다.
광주시는 2006년부터 12억원을 들여 경유차 1천12대를 조기 폐차했다.
광주시 등록 차량은 65만1천여대며 이 가운데 경유차는 26만3천여대, 폐차 대상은 3만6천580대다.
문의, 광주시 기후변화대응과(☎062-613-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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