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국가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18-02-17 03:01
에티오피아 국가 비상사태 선포

(아디스아바바 AFP=연합뉴스)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에티오피아에서 16일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에티오피아 국영방송이 전했다.



비상사태 선포는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가 15일 사임한 직후 발표됐다.

에티오피아에서는 2015년 후반부터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로 수 백명이 사망했고 야권 인사들이 대거 구속됐지만, 올해 들어 에티오피아 정부는 6천 명의 정치범을 석방하는 등 전향적 태도를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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