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벨라루스 후스코바, 여자 에어리얼 금메달

입력 2018-02-16 21:51
-올림픽- 벨라루스 후스코바, 여자 에어리얼 금메달



(평창=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나 후스코바(벨라루스)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에어리얼 우승을 차지했다.

후스코바는 16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에서 96.14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장신이 95.52점으로 은메달, 역시 중국의 쿵판위가 70.14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가져갔다.

벨라루스는 2014년 소치 대회에서도 이 종목에서 알라 추퍼가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에어리얼은 스키를 신고 점프대를 도약, 공중 동작을 펼치는 경기로 기계 체조의 도마 종목과 비슷하다.

싱글과 더블, 트리플 등 세 가지 점프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공중 동작을 선보이며 5명의 심판이 10점 만점으로 채점, 최고와 최저 점수를 제외한 심판 3명의 점수에 난이도 점수를 곱해 최종 점수가 정해진다.

점수는 도약과 높이, 거리를 따지는 에어가 20%, 스타일과 동작의 실행 및 정확도에 따라 주는 폼 50%, 착지 30% 등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