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넥센 스프링캠프 첫 실전 경기에서 홈런포

입력 2018-02-16 09:48
박병호, 넥센 스프링캠프 첫 실전 경기에서 홈런포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32)가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구단 자체 청백전에 청팀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올해 입단한 신인 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6회 초 4번째 타석에서는 조덕길을 상대로 안타를 터트려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청팀은 장영석이 홈런 2개, 임병욱, 마이클 초이스, 주효상이 홈런 1개를 각각 터트린 끝에 11-2로 승리했다.

백팀은 3회 말 터진 김태완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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