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화제의 인면조, 평창 올림픽플라자서 매일 만난다
(평창=연합뉴스) 이웅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한 후 화제가 된 '인면조(人面鳥)'를 올림픽스타디움이 있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서 대회 기간 매일 오후 2시와 5시, 메달 시상식 직후인 8~9시 사이 한번 등 총 3차례에 걸쳐 인면조가 등장하는 공연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연은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나,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인간의 얼굴과 새의 몸을 한 인면조는 고구려 고분 벽화에 그려진 상서로운 새로, 고대의 원형적 평화를 형상화하는 소품으로서 지난 9일 올림픽 개회식 공연에 등장했다.
TV로 인면조를 지켜본 사람들은 "기괴하다", "신비롭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다.
국내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각종 패러디물이 등장하고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 실시간 사진 검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슈퍼스토어, 기업홍보관, 전통문화 체험관, 최신 ICT 전시관 등이 마련된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는 매일 저녁 메달 시상식과 함께 문화공연, K팝 공연, 드론쇼,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1시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입장권 가격은 2천원이며, 오후 5시부터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경기 입장권이 있으면 아무때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www.pyeongchang2018.com/ko/culture)으로 확인하거나,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전화(☎ 133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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