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북 단일팀, 18일 순위결정전 앞두고 오늘 휴식
(강릉=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마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15일 하루 휴식을 취한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따르면 단일팀은 이날 훈련 일정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별도의 일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팀은 지난 10일 스위스전(0-8패)을 시작으로 12일 스웨덴전(0-8패), 14일 일본전(1-4패) 등 닷새간 3경기를 치르느라 체력이 고갈된 상태다.
단일팀은 B조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며 올림픽 첫 승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기회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A조 1∼2위인 캐나다와 미국이 일찌감치 4강에 직행한 가운데 4강 플레이오프는 A조 3위와 B조 2위(스웨덴), A조 4위와 B조 1위(스위스)가 대결한다.
여기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된 팀이 B조 3위인 일본, B조 4위인 단일팀과 함께 5∼8위 순위 결정전을 한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5∼6위 결정전에 나가고, 반대로 패배한 팀은 7∼8위 결정전을 치른다.
세계 랭킹과 객관적인 전력을 따졌을 때 단일팀과 일본이 7∼8위 순위 결정전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단일팀은 18일 열리는 5∼8위 순위 결정전 첫 경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잠시 숨을 고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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