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9단, JTBC 챌린지 매치 1차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지석 9단이 JTBC 챌린지 매치 1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지석 9단은 14일 오후 7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JTBC 챌린지 매치 결승 단판 승부에서 신예 최재영 3단에게 22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우승했다.
김지석 9단의 개인 통산 6번 타이틀이다.
최재영 3단은 정두호 3단, 김남훈 초단, 류민형 5단, 한태희 6단, 홍성지 9단을 이어 이세돌 9단까지 꺾고 결승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종합기전 우승 시 2단, 준우승 시 1단 승단한다'는 한국기원 승단규정에 따라 4단으로 승단했다.
한국기원 소속 기사 175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예·본선 구분 없이 토너먼트를 벌였고, 결승은 단판 승부 치렀다.
우승 상금은 1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7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지는 피셔 방식으로 열렸다.
이 대회는 1월부터 5월까지 모두 네 번 열릴 예정이다. 네 차례 총 규모는 2억 2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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