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촌 6차산업 활성화에 2022년까지 923억 투자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2년까지 923억원을 집중해 투자한다.
농산물 생산과 가공·유통·관광을 연계한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향토산업 육성, 6차산업 부가가치 창출 등 분야 투자가 핵심이다.
도는 그동안 유·무형의 다양한 농촌자원을 활용, 6차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2008년부터 1천153억원을 투자하는 등 선제 대응해 왔다.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분야 383억원, 향토산업 육성분야 692억원, 6차산업 부가가치 창출분야 78억원 등이다.
올해는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향토산업 육성, 6차산업 부가가치 창출 등 3대 분야 7개 사업에 160억원을 투자한다.
생산·유통·제조·가공시설 및 설비 확충, 연구·개발(R&D), 홍보·마케팅 등에 84억원, 유무형의 농촌자원 발굴 및 지역 특화품목을 중심으로 한 클러스터산업화 기반 구축 등 36억원, 지역내 6차산업 주체들의 네트워크 구축 및 역량 강화와 농촌 융복합산업 마케팅 지원 등에 40억원이다.
도는 앞으로 지역 단위 6차 산업화 기반 구축 및 네트워크 역량 강화 등 공동사업 활성화에 주력해 6차 산업화 추진 개별경영체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복진 도 농정과장은 18일 "강원도만의 차별화된 상품개발 및 브랜드화, 공동 홍보·마케팅 등 비즈니스 기능을 확대해 자립화와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겠다"며 "또 농촌 융복합산업 고도화를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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