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제2테크노밸리에 2020년 '글로벌비즈센터' 생긴다
100개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글로벌 기업 유치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비즈센터'가 2020년 말 들어선다.
경기도시공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추진동의안을 보면 사업비 2천495억원을 투입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G5블록(복합용지) 1만2천718㎡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0층에 연면적 9만3천481㎡ 규모의 글로벌비즈센터를 올해 12월 착공한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경기도시공사가 사업비 200억원 이상의 신규투자사업을 하려면 도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센터는 2020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며 100개 스타트업에 저렴한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도 유치한다.
재무적타당성 분석 결과 수익성지수(PI·1을 넘으면 타당성 확보)가 1.0720로, 재무적 내부수익률(FIRR·5.5%를 넘으면 타당성 확보)은 7.03%로 나타났다.
또 도내 생산유발 1천907억원, 부가가치유발 647억원, 고용유발 1천482명 등으로 분석됐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글로벌비즈센터는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센터 내 지원기관을 통해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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