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산통일전망대, 오는 20일 전망실 재개관
설 연휴에 망향제 운영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의 오두산통일전망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 온 전망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일 정식 재개관 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공사를 통해 3층 전망실은 대형 스크린과 지형을 설명하는 안내용 키오스크 등이 설치됐으며 4층은 테이블과 의자 등이 설치된 휴게공간으로 한강과 임진강, 그리고 북녘 풍경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오두산통일전망대는 실향민과 이산가족 등을 위해 설 연휴 기간인 15∼17일 차례를 모실 수 있는 망향제를 운영한다.
이번 망향제는 통일부, 남북하나재단,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가 후원한다.
망향제는 통일을 염원하는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며, 전망대 광장 앞마당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할수있다.
전망대 방문과 망배단 이용 등 궁금한 사항은 오두산통일전망대(☎031-956-96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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