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일본 후쿠오카대, 설날에 자매대학 협정

입력 2018-02-16 14:00
수정 2018-02-20 07:49
경남대-일본 후쿠오카대, 설날에 자매대학 협정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대학교는 설날인 16일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북서부 후쿠오카시에 있는 후쿠오카대학교와 자매대학 협정을 체결했다.

후쿠오카대 현지에서 열린 이 날 협정 조인식에는 경남대에서 박재규 총장과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 이종붕 총장특별보좌역이 참석했다.

경남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소속인 후치가미 마사토 초빙석좌교수, 법정대학 정치외교학과 소속인 요시다 히로시 명예석좌교수도 함께 했다.

후쿠오카대에서는 야마구치 마사토시 총장과 쿠로세 히데키 부총장, 야마무라 마사지 사무국장, 오츠 아츠시 국제교류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정에서 양 대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교류, 공동연구 프로젝트 진행, 세미나·콘퍼런스 교류 방문, 학술정보 교환, 각종 학술교류 진행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서로 학비를 면제해주는 교환학생을 올해 2학기에 선발해 내년부터 파견하는 등 각종 장·단기 학생교류를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YNAPHOTO path='PYH2018021619320005201_P2.jpg' id='PYH20180216193200052' title='경남대-일본 후쿠오카대, 설날에 자매대학 협정' caption='(창원=연합뉴스)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가운데)이 설날인 16일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북서부 후쿠오카시에 있는 후쿠오카대학교와 자매대학 협정을 맺으며 기념 촬영 하고 있다. 2018.2.16 [경남대학교 제공=연합뉴스]' />

이번 협정은 박재규 총장과 오랜 인연이 있고 후쿠오카시 시장을 지낸 요시다 히로시 명예석좌교수가 양 대학교를 연결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규 총장은 "일본 규슈지역 명문대학과 자매대학 협정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후쿠오카대는 경남대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자매대학인 만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시대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34년에 설립된 종합대인 후쿠오카대는 9개 학부, 31개 학과, 8개 대학원, 대형 캠퍼스와 대학병원을 보유한 일본 내 명문사립대로 2만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경남대는 이번 협정으로 일본 14개 대학교를 포함해 모두 110개 해외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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