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인사개입 의혹…검찰 압수수색

입력 2018-02-14 11:18
수정 2018-02-14 11:41
오규석 기장군수 인사개입 의혹…검찰 압수수색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오규석(59) 부산 기장군수의 공무원 승진 인사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기장군청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14일 기장군청 등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 수사관 등 5명이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군수실, 부군수실, 행정지원과 등에서 인사 관련 서류와 업무용 PC 등을 확보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직권남용 혐의로 오 군수와 업무 관계자를 조사한 뒤 지난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오 군수가 자격 요건이 안되는 6급 공무원이 사무관(5급)으로 승진하는 데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판단했다.

기장군청 관계자는 "압수수색 등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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