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청약 7.3대 1

입력 2018-02-14 10:20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청약 7.3대 1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단지 '로렌하우스' 분양이 비교적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로렌하우스는 지난 8∼9일 이틀간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김포 한강 신도시, 오산 세교지구 등에서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219가구의 임차인을 모집한 결과, 총 1천598명이 신청해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행복도시에서 공급되는 85㎡B 주택형은 23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571명이 몰리면서 24.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로렌하우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기금이 투자하고 민간자금을 유치해 설립한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시행하는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 건축기술 적용 단독주택 임대단지다.

의무 임대기간인 4년 동안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고 단독주택 건축 시 발생하는 인허가·시공 등의 번거로움이 없어 단독주택 거주 수요자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제로에너지를 표방하는 주택 답게 고성능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효율 3중 유리, 열회수 환기장치 등을 적용한 '패시브 요소'와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액티브 요소'가 모두 적용돼 전기료와 냉·난방비 등의 에너지 비용이 동일 규모의 기존 아파트보다 약 65% 이상 절감되는 특징이 있다.

로렌하우스 측은 20∼21일 이틀간 당첨자를 대상으로 정계약을 진행하며, 내년 2월 입주시킬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로렌하우스 공식홈페이지(http://www.rorenhous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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