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고속도로 설날 교통량 91만대 예상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설 당일인 오는 16일 부산·경남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귀가 차량이 몰리는 설 당일 교통량은 91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혼잡이 우려되는 구간은 설 당일 남해선 순천방향 동창원→칠원분기점 19㎞·진주분기점→축동 9㎞, 부산방향 함안→창원2터널 21㎞·대저분기점→덕천 3㎞ 등이다.
남해1지선 창원방향 산인분기점→내서분기점 5㎞, 경부선 서울방향 언양휴게소→경주 15㎞에서도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또 중앙내륙선 대구방향 영산→창녕 8㎞·창원방향 현풍분기점→창녕 15㎞, 중앙지선 양산·김해방향 대동분기점↔물금 4㎞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설 당일 주요 도시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귀성방향은 남해선 부산→마산 1시간 16분·부산→진주 2시간 27분, 경부선 부산→경주 1시간 34분이다.
귀가방향의 경우 남해선 마산→부산 28분·진주→부산 3시간 1분, 경부선 경주→부산 1시간 18분이다.
설 연휴인 15일 0시부터 17일 오후 11시 59분 사이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용방법은 동일하다.
일반차로에서는 통행권을 뽑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면 되고, 하이패스 차로의 경우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도로공사 측은 "일부 지점에서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띄워 갓길차로 및 지정차로 위반 등에 대해 단속할 계획"이라며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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