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적설량 7.2㎝…"출근길 결빙구간 주의"

입력 2018-02-13 07:03
경기 용인 적설량 7.2㎝…"출근길 결빙구간 주의"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전날 밤 눈이 내린 경기남부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경기남부 지역에 많게는 7㎝가 넘는 눈이 내렸다.



적설량은 용인 7.2㎝, 오산 4.3㎝, 화성 3.4㎝, 군포 2.5㎝, 수원 2.3㎝ 등을 기록했다.

눈은 전날 밤 대부분 그쳤으나, 아침 기온은 영하권에 머무르고 있다.

오전 6시 50분 현재 기온은 안양 석수동 영하 16.2도, 양평 양동 영하 15.6도, 이천 영하 15.2도, 안산 영하 14.5도, 수원 영하 11.1도 등이다.

추위는 오후 들어 서서히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 내린 지역에는 결빙구간이 생겨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달라"며 "오전 내내 춥겠으나, 오후 들어서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14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경기동부 지역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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