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공영주차장 터에 행복빌리지 만든다

입력 2018-02-12 18:22
대구 서구 공영주차장 터에 행복빌리지 만든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서·북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공영주차장 터를 복합건물인 행복빌리지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서구 비산5동 공영주차장 터 1천626㎡에 주민 커뮤니티 거점 공간, 주거시설, 공영주차장이 들어가는 복합공공시설을 짓는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2019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거점 공간은 도시재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이다. 계획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40가구 주거시설은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행복주택이다.

지상에 차 40대를 댈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단순히 임대주택을 짓는 것이 아니라 기존 주차장 기능을 유지하며 주민 편의시설과 행복주택을 공급한다"며 "원도심 토지 이용률을 높이고 청년층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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