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수 대학생 325명 선발…최장 18개월간 인턴·여행 지원

입력 2018-02-12 11:30
미국연수 대학생 325명 선발…최장 18개월간 인턴·여행 지원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올해 한·미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인 웨스트(WEST) 참가자 325명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웨스트는 한·미 정부 간 협정에 따라 2009년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국내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 최장 18개월 동안 미국에서 어학연수, 인턴, 여행 등을 할 기회를 준다.

올해는 51억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상반기에 장기(18개월) 100명, 중기(12개월) 100명, 하반기 단기(6개월) 65명, 웨스트 플러스(12개월) 60명을 선발한다.

해마다 선발 프로그램이 달라져 지원자들에게 혼선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는 상·하반기 프로그램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구성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내 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이다. 전공과 상관없이 전문대는 2학기 이상, 4년제 대학은 4학기 이상 이수한 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미국 비자 발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웨스트 플러스의 경우 최근 1년 이내 졸업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은 서류심사, 인성면접, 영어면접을 거쳐 이뤄진다.

상반기 프로그램 접수기간은 이달 13일부터 3월 14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5월 11일이다. 합격자는 7월 중 개별 출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잡 플러스(www.worldjob.or.kr)와 국립국제교육원(www.niied.go.kr) 홈페이지, 웨스트(WEST) 페이스북(www.facebook.com/ggi.west)을 참고하면 된다.

고영종 교육부 교육일자리총괄과장은 "웨스트 참가자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해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취업 현황 조사 등을 통해 성과도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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