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등 대설주의보 해제…밤부터 다시 예비특보(종합)

입력 2018-02-11 11:06
광주 등 대설주의보 해제…밤부터 다시 예비특보(종합)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5시 광주와 전남 담양·곡성·장성·구례 등에 내린 대설주의보를 오전 10시부터 해제했다.

오전 10시 현재 적설량은 곡성 7.3㎝, 광주 6㎝, 담양 6㎝, 장성 5.9㎝, 구례 3.5㎝, 나주 2㎝, 영광·화순 1㎝ 등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대설주의보를 내린 지역과 영광·함평에 이날 밤부터 대설주의보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오는 13일 새벽까지 지역에 따라 3∼8㎝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광주기상청은 오전 기온이 광주 영하 3.7도, 나주 영하 6.8도 등 대부분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내린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부탁했다.

광주 도심에서는 새벽부터 내린 눈이 쌓여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했다.

8㎝ 눈이 내린 무등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때 탐방로 모든 구간 등산객 출입이 통제됐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눈은 오는 13일 새벽까지 이어져 곳에 따라 8㎝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 3∼8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농작물 피해나 수도관 동파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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