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현대화·재해보험 지원…경북 축산업 경쟁력 높인다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가 올해 1천200억원을 들여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축사시설 현대화, 축산 정보통신기술 융복합확산에 136억원을 투입한다.
가축재해보험지원 45억원, 가축 품종 개선 101억원, 폭염 방지와 우수기자재 공급 207억원, 학교 우유 급식에 91억원을 편성했다.
지방·녹말 따위 함량이 적고 섬유가 많은 사료 생산기반 확충 186억원, 가축분뇨 자원화와 악취 저감에 115억원을 투자한다.
또 학생승마 지원 확대, 유소년 승마단 운영 등 말산업과 관련한 기반 구축, 청도 소싸움경기 활성화 등에 136억원을 대준다.
현재 150가구 정도인 '도 지정 깨끗한 축산농장'을 2020년까지 300가구로 늘린다.
평소 악취 민원이 많은 곳에 광역축산악취 개선사업을 하고 관찰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뒤 확대 보급한다.
올해부터 축사 안 밀폐 공간에서 일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 휴대용 유해가스측정기를 보급한다.
남진희 축산정책과장은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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