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제주산 갈치 특판 행사, 소라 무료 시식회도

입력 2018-02-11 06:00
설맞이 제주산 갈치 특판 행사, 소라 무료 시식회도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설을 앞두고 제주산 갈치 특별할인 판매와 소라 무료 시식회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서귀포수협이 어민들을 돕기 위한 선상 냉동갈치 특별할인 행사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절단해 포장한 선상 냉동갈치 가격은 13마리 이하 10㎏들이 1상자가 30만원, 5㎏들이 1상자가 15만원이다. 기존 판매 가격은 각각 38만원, 19만원이다.

19마리 이하 10㎏들이 1상자는 32만원에서 26만원으로, 5㎏들이 1상자는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3.4㎏들이 1상자는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각각 낮춰 판매한다.

원물 10㎏들이 가격은 13마리 이하 38만원에서 30만원으로, 19마리 이하 32만원에서 26만원으로, 25마리 이하 19만에서 17만으로 각각 내렸다.

다만 원물을 사면 손질하고 쓰레기를 처리하는 수고를 감당해야 한다. 절단 포장한 상품은 머리와 꼬리를 잘라낸 만큼의 무게만 줄어들 뿐이다.

선상 냉동갈치를 사려면 서귀포시수협(☎ 064-733-3506∼7, 064-732-3579)으로 전화하면 된다. 택배비는 1만원이다.

도는 또 11일 제주시수협 위판장, 1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14일 성산포수협 수산물직판장에서 소라 무료 시식회 및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삶은 소라 500g들이 1팩 가격은 2만5천원이다.

김창선 도 해양수산국장은 "설을 맞아 도민과 관광객에게 제주산 수산물을 맛볼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수산물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수산물을 저렴하게 살 기회에 많이 참가해달라"고 당부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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