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노동자 직업 복귀율 63.5%…2년 연속 60%대 유지

입력 2018-02-11 12:00
산재노동자 직업 복귀율 63.5%…2년 연속 60%대 유지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산재 노동자의 직업 복귀율이 63.5%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요양이 끝난 산재 노동자 8만2천885명 가운데 5만2천596명이 지난해 직장에 복귀했다. 이로써 산재 노동자 직업 복귀율은 지난 2016년 61.9%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60%대를 유지했다.

공단은 산재 노동자가 다시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증 장해로 직업 복귀가 어려운 산재 노동자에게는 코디네이터가 일대일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산재 노동자가 업무 공백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업주가 대체인력을 고용하면 신규 고용인력 임금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심경우 이사장은 “앞으로도 산재 노동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직업 복귀율을 선진국 수준인 7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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