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이틀째 상승…3년물 연 2.278%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9일 이틀째 상승(채권값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6bp(1bp=0.01%p) 오른 연 2.278%로 장을 마쳤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0.5bp, 0.6bp 올랐다.
장기물은 금리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10년물은 연 2.757%로 마감하며 1.3bp 올랐고 20년물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2.0bp, 2.5bp, 2.1bp 상승 마감했다.
공동락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도세로 채권시장이 약세로 마감했다"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 심리가 여전해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더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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