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클로버재단 다문화가족 촬영 봉사 4천 가족 돌파한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사회복지법인 인클로버재단(이사장 한용외)의 '다문화가족 사진 찍어주기 봉사활동' 기록이 11일 4천 가족을 돌파한다.
인클로버재단은 2010년 8월부터 매달 두 차례씩 전국을 돌며 다문화가족의 사진을 찍은 뒤 액자에 넣어 선물해왔다.
2012년 5월 12일 1천 가족, 2014년 11월 8일 2천 가족, 2016년 6월 19일 3천 가족을 넘어선 데 이어 지금까지 145차례에 걸쳐 3천978가족이 촬영에 응했다.
11일에는 경기도 구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로 구리시청에서 촬영이 진행되며 37가족이 참여할 예정이다. 4천 번째 가족에게는 대형 가족사진과 함께 가족 나들이를 위한 호텔 숙박권과 대명리조트·오션월드 이용권을 선물한다.
인클로버재단은 삼성전자·삼성사회봉사단·삼성문화재단·삼성복지재단 사장을 역임한 한용외 이사장이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2009년 사재 10억 원을 출연해 만든 재단이다. 가족사진 촬영을 비롯해 도서 나눔, 수기 공모, 다문화 청소년 대상 사진 교육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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