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하나은행 잡고 매직넘버 '4'

입력 2018-02-09 21:28
여자농구 우리은행, 하나은행 잡고 매직넘버 '4'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81-77 역전승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우리은행은 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나탈리 어천와가 25득점, 2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연장 대결을 벌인 하나은행을 81-77로 꺾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10연승 휘파람을 불며 2위 청주 KB국민은행과의 간격을 3.5게임 차로 벌렸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4'로 줄여 4승만 보태면 6년 연속 정규리그를 제패한다.

올 시즌 하나은행과 상대전적에서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우리은행에 덜미를 잡혀 연승 길목에서 분루를 삼켰다.

우리은행이 2쿼터 중반 하나은행의 강이슬에게 3점포를 잇달아 헌납하며 역전을 당했다.

4쿼터 후반까지 66-72로 끌려가던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미들슛과 김정은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기세가 오른 우리은행은 76-76에서 김정은이 3점포를 꽂은 데 이어 박혜진이 자유투 2개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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