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폭락에 60p 급락 출발…코스닥 3%대 하락(2보)
<YNAPHOTO path='C0A8CA3D0000015AF46E710B000C15BE_P2.jpeg' id='PCM20170322007700044' title='코스피 급락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폭락의 충격으로 9일 또다시 급락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2,350선 아래로 추락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1.91포인트(2.16%) 떨어진 2,355.71을 나타냈다.
4거래일 연속 급락 후 전날 소폭 반등했던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89포인트(2.53%) 하락한 2,346.73으로 출발, 개장과 동시에 2,35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미국 증시에서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00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폭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 다시 충격을 줬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4.15% 급락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3.75%)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3.90%)도 큰 폭으로 내렸다.
이 여파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5억원, 개인은 196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만 19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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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거 하락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3.00%)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1.49%), 이날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셀트리온[068270](-2.76%)을 비롯해 NAVER[035420](-3.68%), POSCO[005490](-3.61%), 현대차[005380](-3.11%), 현대모비스(-2.86%) 등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내려 전 거래일 대비 20.49포인트(2.38%) 하락한 841.45를 가리켰다.
전날 4% 가까이 반등했던 지수는 전날보다 29.81포인트(3.46%) 내린 832.13으로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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