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당신의 부탁' 브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이동은 감독의 영화 '당신의 부탁'이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제24회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 넷팩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고 배급사 CGV아트하우스가 9일 전했다.
넷팩 심사위원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서 위임받은 심사위원들이 새롭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작품과 영화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장률 감독의 '망종'을 시작으로 '낮술'(노영석), '댄스 타운'(전규환), '지슬'(오멸), '10분'(이용승), '꿈보다 해몽'(이광국), '아기와 나'(손태겸) 등이 앞서 수상했다.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은 서른두 살 효진이 죽은 남편과 전 부인 사이의 아들과 함께 낯선 생활을 하는 이야기다. 임수정이 원톱 주인공 효진 역할을 맡았다.
영화는 제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제6회 헬싱키 시네아시아 등에도 초청됐다. 국내에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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